여름철 보청기 관리방법
보청기 센터를 운영하다보면 여름철은 보청기의 A/S로 매우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센터에서 간단하게 처리 해 드릴 수 있는 수준의 A/S는 물론이고 본사에 수리입고를 의뢰해야 하는 수준의 A/S도 많아지게 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여름철에 보청기의 고장이 잦아지는 이유는 바로 높은 습도 때문입니다.
보청기를 구입하실 때 보청기는 심한 열, 냉기, 습기에 약하다는 설명을 들으셨을 테지만 여름철 습기는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높은 습도에 더위로 인한 땀 까지 더해진다면 보청기가 고장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여름철 보청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것은 바로 습기제거제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습기제거제를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첫번째는 사용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여름철 보청기를 습기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습기제거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주무시거나 장시간 사용하시지 않을 때는 무조건 습기제거제에 보관한다는 생각을 가지셔야 합니다.
습기제거제에 보관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은 외부 습기로 부터 보청기를 보호하고 보청기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는 시간을 늘려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둘째는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아무리 확보한다고 해도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보청기 배터리 도어를 개방상태로 보관하며 습기제거제의 뚜껑은 꼭 닫아 놓아야 합니다.
배터리 도어를 개방함으로써 내부의 습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습기제거제의 뚜껑을 닫아 사용하여야 외부의 습기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습기제거제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입니다.
습기제거제 알갱이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여 효과적인 습기제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파란색 알갱이가 분홍색으로 변색되었다면 알갱이를 건조시켜 습기제거제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상의 세가지 정도만 잘 지켜서 보청기를 사용하신다면 여름철 보청기가 고장나는 일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보청기의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